유학을 온 학생들 모두에겐 목표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중 컬리지 학생들의 목표는 원하는 대학,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봅니다.
제가 타우랑가에서 컬리지 학생들 이과 과목을 지도한지도 벌써 어언 5년이 지나 6년차가 되었습니다.
지난 6년이란 기간들 중에 많은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중엔 목표한 바를 달성한 친구도 그렇지 못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며 분석해본결과 목표를 달성한 학생과 달성하지 못한 학생의 차이점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계획을 세웠는가?
원하는 목표가 정해지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정확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목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히 남들 하는것 안 빠지고 따라하면 그냥 대학 가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서 일과를 지내는 학생은 지원할수있는 대학, 학과의 레벨이 점점 떨어지게 되고 결국 원서 쓰는 13학년 때엔 울며 겨자먹기식 하향지원을 하게되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위한 계획 (예를 들어 10학년에서 11학년 진학 시 교과목 선택 그리고 진학할 학과에 맞는 엑스트라 커리큘럼) 을 세워 실천 하는 학생들은 상향 지원도 가능했습니다.

세워둔 계획을 잘 실천 했는가?
아무리 비싼 돈을 주고 받은 컨설팅 계획이라도 실천과 관리가 되지 않으면 컨설턴트와의 미팅날은 비싼 잔소리만 듣게 되는 날입니다. 계획이 세워 졌다면 실천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안타깝지만 타우랑가 학생들에게선 유독 실천과 관리의 부재로 인한 하향지원 또는 낙방소식을 많이 전해들었습니다. 잘 세워진 계획을 매주 선생님과 점검하며 부족한 부분들 그리고 그 주 또는 텀의 중요 이벤트들을 관리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비전 컨설팅에선 첫 상담에서 학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저희 컨설팅 팀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 학생의 목표를 정합니다. 목표가 정해진 후엔 대략 3~4년의 큰 계획이 세워지게 되구요.
필요한 엑스트라 커리큘럼 또는 공인 시험을 놓지지 않기위해 매년 연간 플랜도 짜게됩니다.

계획이 세워지면 관리가 필요하지요.
매주 저와 함께하는 상담을 통해 내신, 경시대회, 엑스트라 커리큘럼 등의 관리가 들어가게됩니다.
1년 1:1 학생상담만해도 4텀 + 6주 텀방학 까지하면 대략 48~50번의 상담횟수가 나옵니다. 이 만큼 자주 학생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 또한 학생과 함께 학교 생활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업데이트,
학생이 필요로하는 정보 정리 및 제공,
포트폴리오(학기중, 학년중 성과) 제작
경시대회 및 엑스트라 커리큘럼 신청 및 수업등의 여러가지 업무들을 같이 하고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NCEA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